커피향 그윽한 이야기
신과 세계
고독한예술혼
2007. 9. 10. 01:40
하나님의 세계는 정靜하고
인간 세계는 동動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세계야 말로 靜하고 하나님이야 말로 동한다고 말해도 동일하다.
신을 一자라 하고 이 세계를 多자라 한다면,
똑같이 이 세계야말로 一자고
신이야 말로 多자라고 말해도 그것은 동일하다.
God은 實하고 이 세계를 虛하고 말한다면,
이 세계야말로 實하고 god을 허하다고 말해도 동일하다.
하나님이 이 세계에 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이 세계야말로 하나님에게 내재한다고 동일하다.
하나님은 이 세계를 초월하여 계신다고 말한다면
이 세계야말로 하나님을 초월한다.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한다면
동시에 이 세계는 하나님을 창조한다.
이 세계와 하나님은 같이 창조한다.
- 화이트헤드 <과정과 실재> 마지막장 신과 세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