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 그윽한 이야기
태안반도 바닷가에 저녁풍경
고독한예술혼
2006. 2. 26. 14:47
어릴 적 보라빛 꿈이 있었습니다.
저녁 노을에 비친 보라빛 물결을수채화로 표현하는 것...
그 반짝이는 보라빛 향기를 수채화로 나타내는 것..
그것을 원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내 능력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이후부터는 그림이란 것은 소묘 외에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저녁노을에 비친 물결을 보니
오늘 불현듯수채화가 그리고 싶어집니다.
이 느즈막에도잠들지 않는 꿈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