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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21 폭풍
- 2004.11.20 I Nomadi-Tutto A Posto
- 2004.11.20 Il Rovescio Della Medaglia-La Mia Musica
- 2004.11.20 Gravy Train-Bring My Life On Back To Me 1
글
폭풍
차에 가져다 놓을 시디를 고르다가 바그너의 발퀴레가 손에 들어왔다.
콘트라베이스가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발퀴레의 도입부(폭풍)는 누가 들어도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한다.
너무 빨라서 입으로도 흉내를 낼 수 없는 콘트라베이스의 낮고 웅장한 소리...
쥐스킨트는 '콘트라베이스'라는 소설에 발퀴레에 대해 언급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콘트라베이스와 발퀴레에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던 소설이다.
러시아 애니작가 유리 놀슈테인은 <케제네츠전투>에 <폭풍>을 넣어서 전쟁을 더 공포스런 분위기로 그리고 있다.
<폭풍>으로 모든 장면은 더 큰긴장감과 극심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참고로, 지옥의 묵시록에서는 <발퀴레의 기행>이 나온다.
도입부 처음 몇 분만 듣게 되고 나머진 항상 빼서 넣어버리게 되는 시디.^^
발퀴레!
바그너의 오페라<니벨룽겐의 반지>의 제2막<발퀴레>. 그 중에 제일 처음에 나오는 곡이 <폭풍>이다.
폭풍속에서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싸우는 주인공 지그프리트. 그게 <폭풍>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바그너는 니체와도 관계가 깊다.
사실은 니체로 인해서 나는 바그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니체의 정신세계를 3시기로 나누었을 때,
니체의 제1시기는 쇼펜하우어, 그리이스고전, 바그너라는 형이상학적인 모습이었고, 그리이스고전이었고, 학문하는 것 자체로 진리의 근본인 그런 시기였다.
반면, 제2시기는 제1시기에 추구했던 시절에 대한 비판이고 과도기적 시기이다.
제2기는 바로 바그너와의 결별과 함께 시작된다.
<니벨룽겐의 반지>의 시연을 보고나서 실망을 금치 못하고 바그너와 결별한 것이다
이 시기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 발표되었다.
니체가 그토록 실망을 금치 못했던 그 <니벨룽겐의 반지>^^
니체와 나란히 앉아 <폭풍>이 흘러나오는 <지옥의 묵시록>과 <카제네츠전투>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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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omadi-Tutto A Posto
예술, 나아가 예술 이외의 아무것도 없다
예술은 삶을 가능하게 하는 위대한 형성자요,
삶에의 위대한 유혹자요,
삶의 위대한 자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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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Rovescio Della Medaglia-La Mia Musica
먹어야 할 필요성은 어떤 경우에도
예술의 매춘행위를 정당화 시킬 수 없다
-브뉘엘 '초현실주의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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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y Train-Bring My Life On Back To Me
'홀로'라는 말 자체는 어디에도 물들지않고,
순수하며 자유롭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서
당당하게 있는 것을 말한다.
홀로 있을 때 완벽한 생동과 협동이 존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 전체적이기 때문이다.
-법정 스님 '홀로 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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