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시네요

커피향 그윽한 이야기 2007. 6. 28. 09:47

하늘이 무너져 내려요. 밤새 빗소리에 뒤척였네요.

하루하루 맥주로 살아가고 있어요. 미안요...

이상하게..15년만에 갑자기 So long Marianne이 듣고 싶네요.

애인 Marianne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쓴 곡인데...왜 자꾸 그 곡이 듣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결국은 구했어요.

오늘 하루는 그 곡으로 연명하려고 해요.

비가 너무 많이 내리네요.

요즘은 자꾸 다른 여자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가 생기네요.

혼자서 우산없이 빗속을 거니는 것이 얼마나 춥고 괴로운 일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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