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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 Dear Lord
보라빛 음악
2005. 1. 13. 00:11
고대 희랍의 신으로 출발하는 아브락사스는 로마제국의 말기에
유행했던 그노시스파의 주문에 많이 등장한다.
이는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선한 영을 마법의 힘으로 불러들
이는 신비한 주문인 abracadabra 와 관련이 있는데 이 단어는
아마도 영지주의나 이집트와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abraxas(also written Abrasax) stone이라는 돌에
주문을 적어 주술을 하였다.
작품에서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보낸 것으로 간주되는 이 구절에
나오는 아브락사스는 이제 싱클레어가 종교적으로 추구하는 이상적 표상이 된다.
이 아브락사스는 신비주의적 전일성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이 아브락사스는 신비주의적 전일성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과제를 가지고 있는 신성
Gottheit, welche die symbolische Aufgabe hatte, das Go¨ttliche und das
Teuflische zu vereinigen"
인 것이다. 모두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 『데미안』에서 이 아브락사스는
후반부가 시작되는 제5장 "새가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Der Vogel ka¨mpft sich
aus dem Ei"의 첫 부분에 등장한다.
이것은 작품의 분량 상으로 볼 때에 거의 한 가운데 부분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전반부에 문제가 되고 있는 기독교적 관점의 양극성의 문제를 후반부에서는 아브락사스라
는 신비주의적 신성의 상징을 통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모든 신비주의는 일원론을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 아브락사스는 『데미안』 이후 헤세가 일생 동안 지향하는 양극성 너머의 전일사상 및 일원론적
신비주의 종교사상을 보여 주는 최초의 문학적 상징인 것이다
- 새가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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