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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의 꿈
는개닮은 풍경화
2007. 2. 27. 13:11
마라도에 있는 보라색 꽃입니다.
섬인지 육지인지도 모르는 곳에서
보라색 꽃은
꿈을 꾸고 있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나약해도 꿈이 있으니 다행이지요...
지구라는 별은 섬일까..
육지일까...
우주 한 복판에서 나는 왜 여기 서 있는 것일까..
나는..
어쩌자고 이렇게...
어쩌자고..
이렇게..
아프게..
보라색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나에게도 꿈이 있으니 그나마 생에 연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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