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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Moore 를 기리며
실시간 검색어 1위이기에 클릭했더니...
게리무어가 58세 나이로 스페인 호텔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슬픈 예감은 왜 틀리지 않는 것일까요.
작년 제가 쓴 공연후기에...저는..그를 더이상 못볼 것이라 해놨었네요.
가슴이 자꾸 저며옵니다.
다음은 다른 곳에 올렸던 공연 후기입니다.
게리무어의 명복을 빌며 작년 공연을 뇌새겨봅니다.
4월 30일 저녁8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게리무어 내한공연을 했습니다.
셋리스트는, 4월 22일 일본에서 있었던 공연 셋리스트랑 같았습니다.
앵콜곡까지 똑같네요.^^
1.Oh Pretty Woman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2.Bad For You Baby (FB) - Bad for You Baby (2008)
3.Down The Line (FB) - Bad for You Baby (2008)
4.Since I Met You Baby (LP) - After Hours (1992)
5.Have You Heard (LP) - Close As You Get (2007)
6.All Your Love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7.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LP) - Bad for You Baby (2008)
8.Too Tired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9.Still Got The Blues (LP) - Still Got the Blues (90)
10.Walking By Myself (LP) - Still Got the Blues (1990)
Encore # 1
11.The Blues Is Alright (LP) - After Hours (1992)
Encore # 2
12.Parisienne Walkways (LP)
마지막 곡으로는,
같이 따라부르자고 한 곡
여학생때부터게리무어를 무척 좋아했었어요.
Sunset
Still Got The Blues
Parisienne Walkways
Spanish Guitar
Walking By Myself
The Prophet까지
음 하나 하나, 가사 하나 하나 다 외웠었네요.
기타의 소리가 이렇게 매력적이구나..하고 저에게 가르쳐준 사람이 게리무어였어요.
오잔나 공연에 갔었던 모임 사람 두 분에게
오잔나 공연이랑 게리무어 공연이랑 어느 공연이 더 낫냐고 물었더니
오잔나가 좋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에게 게리무어는..
기타의 소리를 가르쳐준 선생님이자,
기타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인도자라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아티스트네요.
비록, 펜싱경기장의 소리가 갈라지고 붕붕거리고 멍멍이판이었지만,
객관적으로 오잔나보다 별로라고 하지만,
저는 많이 흡족한 공연이었어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행복한 밤이네요.
게리무어는 마지막 멘트로 다음에 또 보자고 했지만,
아마..
이번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인 듯싶어요.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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