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이야기 - 매킨토시(Mclntosh) 2

보라빛 음악 2010. 11. 22. 13:11


전형적인 미국 앰프라 할 매킨토시는 대출력의 고음질을 여유롭게 구동해내는 파워앰프,

실용성과 화려한 기능에 초점을 둔 프리앰프로 대표되어온 오디오 브랜드이다.

매킨토시 앰프의 전유물로 인정되고 있는 독창적인 전면 패널의 디자인은

고든 가우가 야간 비행장의 활주로 불빛에서 착안해

미시건 대학 연구소에 디자인 협력을 의뢰하여 완성된 것이다.

유리 패널 뒷면을검정 착색하고 정갈하면서도넓은 대형 파워 인디케이터의 푸른빛은

수십 년을 지켜오고 있는 매킨토시의 오리지낼러티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매킨토시(Mclntosh) 2


Mclntosh 파워 사운드

진공관 앰프의 명가로 한 세기를 풍미한 매킨토시의 사운드는

인공적인 착색음을 배제한 고출력, 대용량의 힘찬 울림을 통해서 고밀도 음장을 전개하는

강력한 남성적 음질 특성으로 대변되어 왔다.

그 중 매킨토시 트랜지스터 사운드의 정상급 조합이라 할만한 것으로 인기를 모아오고 있는 것은,

C-34V 프리앰프(1986)와 MC7270 파워앰프(1985)의 조합이다.

이는 완벽에 가까운 최적의 구동력으로 표현의 깊이를그대로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매킨토시의 전략상의 간판 모델은 트랜지스터 파워 앰프의 중견 모델인 MC-7300이다.

MC모델은 일본의 클라리온社가 매킨토시의 카오디오부문을 인수한 뒤에 나온모델로,

MC-7270 파워 앰프보다 합리적인 회로 배치와 부품 사용 등으로 함축적인 집중도를 발휘하고 있으며,

MC-7270의 가장 큰 장점인 탄탄한 성능과 역동감 넘치는구동특성으로 안정적 음질을 그대로 보존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도 MC-7300 파워 앰프는 C-40 프리앰프와 조합되어 가장 매킨토시만의 개성과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전통을 계승한 신 매킨토시

디지털 오디오 사운드 시대의 발전적인 하이테크 기술과 고성능 부품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이루어진 MC-6800(1995)은

MA6100과 MA6200의 뛰어난 전통을 이어받은 후계기로 인티앰프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탄탄한 성능과 고해상도 음질을충족시키는MC-6800은

오랜동안 매킨토시 사운드의 전통이 되어온 역동감과 탄력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리코컨에 의해 작동되는 편리함과 고성능 부품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한층 세련된 기능 강화와 광대역 재생력의 실현 등이 돋보인다.

더욱이인티 앰프 자체의 절대적인 완성도를 추구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분리형 앰프에 뒤지지 않는 고성능 고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나아가 진보된 신기술과 신기법 등으로 고음역의 세련미와 현대 음이 가미되어 차원 높은 음악의 품위를 갖게 되었다.

따라서 MC-6800은 그동안 쌓아온 전통과 신기술을 총체적으로 집약시킨 야심작이라 할 수 있다.

MC501 500W Monoblock 파워 앰프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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