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밭 뒤로 보이는 풍성한 나무

는개닮은 풍경화 2007. 2. 27. 13:20


녹차밭 뒤로 보이는 저 나무는 한 그루일까..

두 그루일까..

많이 풍성한 것을 보니..

두 그루겠지.

나무도 저러니..

홀로지내는 내 모습은 또 얼마나 빈약해보였을까..

내 지친 심신으로도

저 풍성한 나무들과공존할 수 있을까..

한 그루라도 내 자신은 충분히 풍성하다는 말..

그런 위로랑은 내 마음에 들어오지 않지..

아무리 스스로 위로해도 절대로 설득이 안되지..

Blackfoot - I Stand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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